(2013)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2023. 6. 19. 22:07인생(Life_人生)/일상(Everyday_日常)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 나무위키 (namu.wiki)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 나무위키

'나'로 시작해 '우리'로 열리는 이야기 시사/교양 , 초청강연 프로그램 중 하나. 줄여서 '세바시'라고 한다. 절차적 측면에서 TED와 비슷하다. 다른 면은 TED는 학술적이고, 실험적 거대담론을, 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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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믹스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살펴보다가 이거 괜찮겠다 싶어서 3주 전쯤인가 우연히(그리고 충동적으로) 등록하였던 '세바시'라는 이름의 강연회.

 

엊그제 강연회에 참가하기 전까지는 이 '세바시'라는 모임에 대해 거의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강연을 들어보고 나서 몇 가지를 알게 되었네요.

 

1. 세바시란, '세상을 바꾸는 시간'의 약자이다.

 - 마치 TED와 비슷하죠. 한국의 TED를 지향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2. 일 년에 한번 내지 두 번 정도 하는 강연인 줄 알았는데, 한 달에 두 번씩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 한 달에 두 번씩이나? 솔직히 이렇게 자주 하고 있는 줄 몰랐습니다.(그런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3. 이건 방송이었다!

 - 그렇습니다. CBS TV의 방송 프로그램이었던 것입니다. 직접 가서 보기 전까지 전혀 몰랐습니다.;

한마디로 저는 공개방송 참가등록을 해두었던 것이었네요. 약간 충격이었습니다.

 

모두 여섯명의 연사가 차례대로 나와서 약 15분간 자기 주제에 대해서 발표를 하였습니다.

제가 참가한 엊그제 강연에는 다음과 같은 분들이 나와주셨네요.

 

 - 남기환 (사진컬럼니스트)

 - 박용후 (카카오톡 전략홍보고문)

 - 표창원 (프로파일러, 전 경찰대 교수)

 - 이영석 (총각네야채가게 대표)

 - 박용준 (인디고 편집장)

 - 강대준 (회계사)

 

모두들 의미 있는 이야기를 열정적으로 해주셨는데, 다들 나름대로의 통찰을 얻어가셨는지는 잘 모르겠네요ㅎㅎ.

세바시는 TED와는 달리 15분이라는 딱 정해진 시간제한이 존재하기 때문에 (TED처럼 앞에 디지털 시계를 놓고 시간을 재고 있더라고요) 강연내용을 그 제한된 시간에 맞추는 것도 쉬운일은 아닐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대부분 시간을 조금씩 오버하셨습니다.ㅋ

 

세바시 강연은 매달 2회씩 목동 KT체임버홀에서 열리고 있으며, 신청은 온오프믹스 에서 받고 있습니다. 물론 무료강연입니다.

 

직접 참가하는 것도 좋겠지만, 참가가 불가능한 분들은 CBS TV사이트에서 지난 강연들의 감상이 가능하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이 쪽을 이용할 예정. 아무래도 TED를 우선으로 둘 예정이지만 이 쪽도 자주 체크해야겠네요.ㅎ)

 

아무튼 요 근래 범람하는 요상한 버라이어티 방송들보다 몇만 배는 나은 방송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연예인이라는데 솔직히 처음봤습니다.;

 

남기환 님
박용후 님
표창원 님
이영석 님
박용준 님
강대준 님
그리고 왠 중간에 플래쉬 몹으로 시작한 작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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