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시마코사쿠 (시마과장)

2023. 7. 1. 18:54인생(Life_人生)/일상(Everyday_日常)

요즘 '시마코사쿠' 라는 만화를 보고 있습니다. 만화 자체는 꽤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언젠가는 한 번 봐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만화책 대여점이 사라지면서부터 볼 기회를 자꾸만 놓치고 있었죠.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로 이제서야 보기 시작해서, 시마 사장까지 와버렸습니다. 

 

83년에 시마 과장으로 시작해서 부장, 이사, 상무, 전무 그리고 중간에 사원, 주임에 현재는 사장과 계장(전 아직 계장은 못 봤는데 연재가 끝난건지 정확히 모르겠네요)의 연재가 진행중입니다. 아무래도 30년 동안 이어가고 있는 장수 작품인 만큼 볼륨이 대단하더군요.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 만화는 주인공인 시마코사쿠가 하츠시바 전기라는 대기업의 일개 사원에서 사장까지 진급하면서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83년 연재 시작부터 현재까지 실제 세계와 시간대가 거의 링크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비록 일본의 관점에서의 이야기지만) 에피소드들이 무척이나 공감이 가는 것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만화이기 때문에 마치 TV드라마처럼 말도 안되는 인물 사이의 관계나 스토리들이 많이 나오는데, 어쩄든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만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회사원의 입장에서) '회사 생활이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어찌보면 유익한(?) 만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산업의 트렌드라던가 경제 용어 등도 자주 등장하니 공부가 되기는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예전에 아메토크에서 시마코사쿠 게닌(개그맨)을 했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아메토크란, 특정한 주제에 대한 에피소드를 가지고있는 개그맨들이 나와서 서로 대화를 나누는 일본의 인기 토크 방송] 당시에는 그냥 그러나보다 하고 봤었는데, 시마 시리즈를 읽고 있는 지금, 궁금해져서 다시 한 번 봤습니다. 이제야 내용들이 이해가 쏙쏙 되더군요.ㅋ 그리고 의외의 사실도 몇 가지 알게 되었습니다.

 

 

시마 코사쿠 - 나무위키 (namu.wiki)

 

시마 코사쿠 - 나무위키

작중 약력은 이하와 같다. 과장에서 상담역에 이르는 본편은 리얼타임 연재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연재 일자와 맞물려 돌아간다. 1970년 4월, 하츠시바전기산업 입사. 연수를 거쳐 동년 11월 영업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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