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토크] 시마코사쿠(시마과장) 게닌 (2)

2023. 7. 2. 20:10인생(Life_人生)/일본어(Japanese_日本語)

주요인물로 등장하는 위의 두 사람은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의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위 여성은 자라요리집의 '타나아미 케이코' 아래 남성은 시마의 친구이자 탐정역으로 나오는 '구레'라는 인물입니다. 타나아미 케이코는 '카지유스케의 의(議)'라는 작품에서 일본을 움직이는 여자역으로 나오고, 구레는 '하로-하리 네즈미'라는 작품의 주인공이라고 하는군요.

 

시마의 닭살돋는 데이트 이벤트 중 하나로 등장했던, 도쿄타워 불끄기 입니다.

0시 정각이 되면 도쿄타워가 소등이 되죠. 

 

그런데 실제로 이 만화의 영향을 받아 도쿄타워가 0시에 소등을 하는 이벤트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이벤트는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스카이트리가 도쿄의 메인타워가 된 지금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또 놀라운 사실입니다. 시마코사쿠가 사장으로 취임할 때, 위에 보시는대로 (실제 세계의) 아사히 신문에서 이를 1면에  보도 했답니다. 가령 우리나라에 시마코사쿠와 비슷한 만화가 연재되고 있는데 만화에서 벌어지는 이와 같은 중요 이벤트를 동아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와 같은 메이져급 신문사에서 1면에 보도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말 일본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신문보도가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2008년 5월 28일에 방송국과 시마사장과의 실제 TV인터뷰가 이루어졌습니다.

아니 시마코사쿠는 만화 주인공인데, 이게 무슨 장난같은 일 일까요...

 

그러나 보시면 시마사장은 애니메이션인 걸 알 수 있습니다.ㅋ 그래도 정말 일본스러운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 대기업의 임원 취임회견과 동일한 수준으로 아사히 테레비의 아나운서에 의해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