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On 2013 참가 후기

2023. 7. 9. 22:36인생(Life_人生)/일상(Everyday_日常)

작년에 이어 올해도 DAUM에서 주최하는 DecOn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10월 26, 27일 양일간 치뤄졌는데 저는 27일 일요일에 가보았습니다. 작년과의 차이점을 몇가지 들어보자면 먼저 참가비가 1만원에서 5천원으로 절반으로 줄었고 참여자의 제한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개최 장소가 신도림 디큐브 시티에서 코엑스로 바뀌었네요. 또 작년에는 평일에 했었던거 같은데 이번에는 주말이었습니다.

 

장소가 바뀌면서인지는 몰라도 행사장 내부 구조가 전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특히 구루와의 대담을 전에는 큼지막한 강연장에서 했었는데 이번에는 행사장 입구 앞에 간이 무대를 마련하였더군요.

 

위와 같은 형태의 무대인데 앞에는 관람객이 앉을 수 있도록 접이식 의자가 여러줄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은 사회를 맡으신 김창준님과 게스트인 강규영님) 룸이 아닌 행사장 내부에 가설로 만들어진 곳이라 사방에서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처럼 강연장에서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밖에도 아래 사진과 같이 각 세션도 행사장 내부의 간이 룸에서 진행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옆 방에서 세어나오는 소리가 거슬릴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참고로 위는 구루와의 대담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세션 강연에 참가를 해서 찍은 사진인데, Deblur라는 스타트업 기업의 CEO가  창업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CEO가 무척 어립니다. 중3 학생이더군요. 스토리를 들어보니 더 대단합니다. 정말 평범한 개발자들은 저런 사람들 따라 잡으려면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긴장을 해서인지 발표가 그리 유창하지는 않았지만 그 열정만큼은 대단했습니다.

 

저는 이 날 대부분을 구루와의 대담을 들으며 보냈습니다. 솔직히 부스들은 별로 도움되는 곳은 없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도 그리 많이 찾지는 않는 듯 보였습니다. 단지 기념픔을 받으러 돌아다는데에 의미가 있다고나 할까요. 마침 강규영씨와의 대담이 있을 차례였는데 방송으로 안철수 의원과의 대담이 있을 것이라는 안내가 나왔습니다. 왠일인가 싶어 어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는 대담을 경청하였습니다.

 

이건 뭐 역시 대통령 후보로 나오신다면 대한민국 개발자의 대부분은 안철수 의원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철수 의원의 DevOn방문기는 http://ahncs.kr/stories/526ce5d6ab7b01f1d6023636 를 참고하세요) 

 

애자일 방법론 도입의 선구자이신 김창준님을 처음 보았습는데 역시나 포스가 철철 넘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규영씨의 '인간을 프로밍하가'라는 내용도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관심있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더욱 알찬 내용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evOn

 

 


이 이후에 DAUM은 KAKAO에 인수되고 

개발자 컨퍼런스는 KAKAO에서 이어지는 것으로..